다들 인터넷 구매하시면 아시듯이.. 보통 인터넷으로는 의류나 식품같은거 구매하잖아요. 장롱같은 것도 구매한 경험이 있긴한데 그건 그냥 배송하고 바로 놔주는 상품이라 상관이 없는데 이렇게 시공상품인 주방가구같은 경우는 사실 조금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좀 이런것도 업체 잘 만나야되고 좀 그렇잖아요? 옷같은건 그냥 버렸다하고 입으면 되는데 싱크대는 또 그런게 아니고 가격은 가격대로 어마어마해서..그래서 고민을 엄청 많이 했죠.. 조금이 아니고 엄청 많이..

그러다가 보니까 그렇다고 어디에서 해야할지를 못 정하겠더라구요... 한샘? 리바트? 뭐 이름값이야 있긴한데... 아직 애도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나 쓰기에 편하고 저렴하면서 좋으면 그걸로 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물론 돈이 넉넉한 사람이라면 거기다가 했을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찾고 찾고 하다보니 어쩌다가 닥터씽크를 알게됐어요

닥터씽크란데를 좀 알아볼라고 여기저기 웹서핑도하고 상품평도 자세히 읽고 그랬는데, 일단 처음에는 계약 전에 견적만 한번 받아보자했는데 견적 상담 받으면서 생각이 좀 달라졌어요. 상품페이지도 보고 디자인 다양한거 보고 마음에 들었거든요. 그리고 본사도 직접 찾아가서 매장에 있는 싱크대들도 직접 만져보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친절하게 답변 받았어요.

전부 다 바꿨으면 좋았겠지만 수도는 그대로 내버려뒀어요, 대신 후드랑 쿡탑을 바꿨구요. 냉장고장도 맞췄는데, 부엌 바꾸고 나니 돈이 좀 비어서 원래 있던 냉장고 냅두고 이번에 새로 살려구 잠깐 자리 빼뒀어요 ㅎ 차라리 냉장고를 쓰던거 쓰고 아일랜드 식탁을 맞출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좀 들긴 하지만 어쨌든 전체적으로 시공도 그렇고 다른데에 비교하면 품질도 좋은 것 같아요. 가격 저렴한것도 좋지만, 후드나 쿡탑 이런거 정품만 쓰고. 인조대리석도 그렇구요... AS도 요청하면 해준다고 하니 다른 싼 곳보다는 이런데서 하는게 나은 것 같아요... 뭐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새삼 이런것도 인터넷으로 사게되는 날이 오게 될줄이야~ 후기가 좀 길었네여~

다들 잘 고민하고 사세요~